12월 10일 화요일 저녁, 자카르타 남부 블록 M 지역의 한 스파 및 마사지 업소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번 사고로 인해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스파 내부와 주변 건물까지 물리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당국의 조사 중에 밝혀질 예정이다. 그러나 끄바요란 바루 경찰서 대변인에 따르면, 온수기의 가스통 폭발이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폭발이 있기 직전 스파 내부에서 강한 가스 냄새가 났으며, 가스 누출 소리가 들렸다고 진술했다.
현장 인근의 상인들 또한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가스 냄새가 심하게 풍겼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모두가 놀랐다”고 말했다.
]스파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일부 손님들은 강한 가스 냄새가 퍼지는 상황에서도 전혀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고, 사고 직후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번 폭발의 여파는 스파 건물 내부뿐만 아니라 인접한 구조물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스파의 기계실 벽이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폭발 충격으로 옆 건물 일부도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7명 중 4명은 스파 직원이며, 나머지 3명은 인근 건물에 거주하던 사람들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부상을 입고 RSPP 병원 및 끄바요란 바루 공립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스파 내부에 있던 많은 손님들은 폭발 직전 대피를 시도했으며, 일부는 수건만 걸친 채 급히 뛰쳐나와 당시 혼란스러운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전언이다.
현지 경찰과 구조 당국은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초기 진술과 현장 정황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가스 누출이 주요 원인으로 보이나 추가 검증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당국은 스파 및 마사지 업소를 비롯한 유사 시설에 대한 가스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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