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복구 및 양자 협력 논의 위해 압둘라 2세 국왕과 회담 예정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양국 간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식 실무 방문차 2026년 2월 24일(현지시간) 요르단 하심 왕국 암만의 마르카 군사 공항에 도착했다. 요르단 정부는 특별 공중 호위와 왕세자의 직접 영접 등 최고의 의장 행사로 프라보워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날 방문단을 태운 인도네시아 대통령 전용기가 요르단 영공에 진입하자, 요르단 왕립 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이 특별 공중 호위를 펼쳤다. 이는 단순한 의전적 절차를 넘어, 인도네시아 국가 원수에 대한 요르단 왕국의 깊은 존경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후 8시경 공항 계류장에 도착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요르단의 알 후세인 빈 압둘라 2세(Al Hussein bin Abdullah II) 왕세자와 도열한 의장대의 영접을 받았다. 왕세자가 직접 공항에 나와 영접한 것은 다방면에서 전략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양국의 굳건한 외교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환영식에는 수기오노 외무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 비서관 등 주요 인도네시아 국무위원들이 수행단으로 함께했다.
공항에서 곧바로 암만 시내의 숙소로 이동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튿날인 25일 오후, 알 후세이니야(Al Husseiniya) 궁전에서 요르단의 압둘라 2세(Abdullah II ibn Al-Hussein) 국왕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는 지난해 4월 중순 국빈 방문에 이은 두 정상 간의 두 번째 만남으로, 이번 요르단 순방의 핵심 일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교육, 국방, 농업 등 다방면의 양자 협력 확대 방안과 함께 글로벌 지정학적 현안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복구 단계 및 중동 지역 문제 등 공동의 관심사가 주요 의제로 오를 예정이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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