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영화 관람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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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정주하/시나르마스11학년

COVID-19 대유행은 많은 사람과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실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기업에 고객들이 줄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콘서트홀이나 극장 같은 장소는 심각한 손해를 보고 있다.

COVID-19가 계속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극장은 다른 방법을 찾아냈다 . 이는 야외에서 자동차를 주차하고 영화를 보는 것이다. 코로나 이전부터 사용하던 방식이지만 코로나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극장을 찾게 되었다. 그 이유는 집에서 영화를 볼 때에는 느낄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찾게 되는 대안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코로나 이전부터 자동차 극장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 주 금요일날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가게 돼서 너무 설레었다. 자동차 극장은 Alam Sutera에 위치에 있고 우리는 “IT” 라는 영화를 보러 갔다. 자동차 극장은 Mal Alam Sutera 뒤편에 있는 넓은 공유지에 만들어져 있어서 그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Mal Alam Sutera를 통해서 들어가야만 했다. 그리고 내가 배정 받은 주차 공간이 곧 나의 관람석인 것이다.

자동차 극장의 티켓팅은 일반 극장과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당 돈을 내는 것이 아닌 자동차당 돈을 내는 것이며 단지 그 자동차에 2명이 탈 때와 4명이 탈 때의 가격 차이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서 극장에서 제공하는 음향 시스템이 아닌 자동차에 있는 음향 시스템으로 소리를 듣게 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것은 자동차의 종류와 성능에 따라서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자동차 극장을 가보니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을 느낄 수 있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장점은 영화 관람을 차 안에서 함으로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과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또 자동차라는 독립된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영화관보다는 좀 더 편안함과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아울러서 일반 극장에서 느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재미가 있는데 그것은 극장 직원들이 직접 무서운 분장을 하고 자동차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영화 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이벤트가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더 실감 나게 해주었고 마침 우리가 보러 간 영화는 공포 영화였기에 이러한 직원들의 이벤트가 더욱 특별한 재미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반면에 일반 극장과는 다른 단점들도 있었는데 그것은 뒷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은 화면이 잘 안 보인다는 것이고 또 소리를 라디오 주파수에 맞쳐서 듣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파수가 잘 맞지 않을 경우 약간에 잡음도 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극장을 다녀온 후 자동차 극장에 대한 궁금점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자동차 극장은 실제로 1930년대부터 있었던 것이지만 일반 극장에 비해서, 화질과 소리의 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기에 그 인기가 줄어들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COVID-19 이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람들이 다시 찾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