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인도네시아 OECD가입 중요성 강조

뉴질랜드 지도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각료회의에서 토드 맥클레이 뉴질랜드 무역부 장관을 만났다.

이 회의에서 뉴질랜드 측은 인도네시아의 OECD 가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뉴질랜드 무역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이 인도네시아는 물론 OECD 자체에 부가가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아이르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혁신 정책을 OECD 가입 로드맵에 통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하면서, “인도네시아는 가입 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해 뉴질랜드의 구체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맥클레이 무역부 장관도 양국의 우수한 무역 및 경제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인도네시아가 작년에 아세안 의장국이 된 것을 축하하며 뉴질랜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현안과 관련하여 양측은 각국 정부가 특히 과일과 같은 원예 제품에서 무역 심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인도네시아산 인증 과일 수입이 뉴질랜드 국민의 제품 다양화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편, 양측은 원예품의 시장 접근 장벽을 구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는 새로운 수입 규정의 검역 측면과 관련된 진전 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아이르랑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향후 무상 우유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인도네시아에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전달했다.

양국간 회의에서는 할랄 양해각서(MoU)의 진행 상황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는 2023년 11월에 BPJPH와 MPA간 MoU를 체결하고 뉴질랜드 공인 할랄 인증기관(LHLN) 3곳과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는 뉴질랜드 할랄 제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다.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IPEF) 포럼에서 뉴질랜드는 인도 태평양 지역을 넘어 시장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CPTPP 가입 과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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