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인도네시아 개점 9년만에 철수…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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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인도네시아 인스타그람개정은 6월29일 폐점을 알리는 공지를 내고 있다.

6월29일 엔제리너스 커피점도 동반 폐점… 코로나19 사태와 유명브랜드경쟁 밀려

롯데리아가 인도네시아에 개점한지 9년만에 오는 6월29일 철수한다고 인스타그램 @lotteriaindonesia 계정을 통해 공지되었으며 현지언론이 6월 19일 보도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설립되어 한국식 페스트푸드점으로 젊은층에게 인기를 모았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60일 넘게 휴업 조치와 비대면 영업제한으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리아는 지난 2011년 10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끌라빠가딩에 1호점을 열고 인도네시아 패스트푸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리아 조영진 대표(왼쪽)가 2011년 10월 19일 자카르타 롯데마트 클라파가딩점에서 열린 1호점 개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리아 조영진 대표(왼쪽)가 2011년 10월 19일 자카르타 롯데마트 클라파가딩점에서 열린 1호점 개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리아 조영진 대표는 이날 자카르타 롯데마트 끌라파가딩점에서 인도네시아 1호점 개점식을 갖고 “롯데리아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수도권 패스트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롯데리아 인도네시아 철수는 자매점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Angel-in-Us Coffee)도 함께 오는 6월29일 폐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롯데리아-1롯데리아는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 Jabodetabek, Cikarang, Karawang, Bandung 등지에 매장 32개를 운영해 왔으며, 롯데리아 아울렛은 확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McDonald’s, KFC, Burger King 등 유명 브랜드와 경쟁에 한계가 있고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철수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롯데리아측은 롯데리아 서비스 포인트를 6월29일 이전까지 빨리사용하고 L.Point 카드는 롯데계열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현지언론을 통해 전달했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