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Covid-19 대응 5가지 지침 발표…”2차 감염 시기 대비해야”

조코위 대통령은 4일, 인도네시아 Covid-19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한 5가지 지침을 발표했다.

첫째, 전국 12개 지구(district), 4개 주(province)에 걸쳐 시행되고 있는 대규모 사회제한조치(PSBB)에 대한 철저한 평가.

조코위 대통령은 보고르 궁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러 지구는 이미 PSBB를 연장했다. 우리는 어떤 규칙들이 효과적이고 어떤 규칙들이 그렇지 않은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둘째, PSBB가 시행되고 있는 지역들은 측정하기 쉬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측정 목표에는 PCR 시험 횟수가 철저히 파악되어야 하며, 확진자에 대한 동선 추적과 엄격한 격리 정책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해외에서 귀국한 국민들에 대한 엄격한 감시 시행.

최근 해외에서 돌아온 이주 노동자들, 3월 18일 남부 술라웨시 고와(Gowa)에서 열린 이슬람 집회에 참석한 순례자들 그리고 Idul Fitri에 앞서 고향으로 떠난 도시 근로자들에 대한 엄격한 감시를 해야 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Covid-19 팬데믹의 2차 감염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8만 9천 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이미 인도네시아로 돌아왔고, 곧 추가로 1만 6천 명이 귀국할 것이다. 우리는 제 2의 감염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 그들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산업이 계속 운영되어야 하는지 매우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공장 노동자들은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하고 고용주들은 우리의 엄격한 건강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넷째, 금주 중에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이 각 가정에 보급되어야 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Juliari Batubara 사회부 장관과 부처 직원들에게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의 운영을 직접 감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그는 지역 책임자들이 구호물자를 받지 못한 가난한 가정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조코위 대통령은 정부의 Covid-19업무에 대한 불만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핫라인을 설치하고 운영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인포스트 Covid-19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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