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통해 양국 협력강화 도모 한국-아세안 대화관계설립 25주년 기념 정상회의, 오는 12월 부산서 열려

(2014년 9월 2일)

한국은 한국-아세안 대화관계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1일, 12일 양일간 부산서 열리는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정치, 경제, 문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카르타 글로브는 지난 28일 외교부 정의혜 아세안협력과장의 “한국인이 잘 모르는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한국인들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문화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자. 이것이 향후 양국간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는 말을 인용·보도했다.

정 과장은 “인도네시아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런칭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한국정부는 이런 인도네시아 문화와 산업의 한국진출을 환영하며 이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양국간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간의 무역량은 230억 달러에 달했고 인도네시아 내 한국기업의 투자액은 22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7월 15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현 정부가 처음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외교행사”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아세안은 2015년 아세안공동체가 출범하면 인구 6억 명, 총생산 2조 달러의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런 긴밀한 관계와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2009년에 이어 5년 만에 특별정상회의를 열자는 것이 한-아세안간 합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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