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 59,000 헥타르에 달해

(2014년 9월 2일)

인도네시아 정부의 도시개발통제와 주택공급물량 확보의 실패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도심지에서 슬럼화가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시계획협회(IAP)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내 슬럼지역은 59,000헥타르에 달한다.

도시계획협회 Bernardus Djonoputro 회장은 정부는 신속히 양질의 주택을 적정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달 27일 Bernardus 회장은“불행히도 아직 정부는 국민들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주택관리와 도심지역 관리에 더 집중했어야 했으며 신속히 슬럼의 규모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도시개발에 있어 그 디자인에 대한 고려나 사전계획의 부족 역시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Bernardus 회장은 주택공사 뻐룸나스(Perumnas)의 경우 적정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