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68년 만의 올림픽 진출 세가지 시나리오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 호주와 인도네시아 경기.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4.1.28. 사진 연합뉴스

4월 29일 우즈베키스탄팀과 준결승
5월 3일 3~4위 결정전에서 이겨야
지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승리해야

U-23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예선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운명의 결전을 붙는다.

U-23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68년 만에 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 팀은 카타르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사우디는 1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로써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킨 인도네시아팀은 29일 우즈베키스탄팀을 만나 올림픽 티켓과 대회 결승 진출을 두고 4강전을 치른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올해 7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U-23 아시안컵 4강에 오른 인도네시아 팀의 올림픽 출전권의 행운은 계속된다.

만약 준결승에서 패하는 팀은 5월 3일 3~4위 결정에서 이겨야 올림픽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저더라도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파리로 간다.

이 경기에서 지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리해야 올림픽 본선에 나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오르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베트남과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를 실점없이 막아낸 강팀이다.

하지만 신태용의 신화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2억 7천만 인도네시아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신태용의 신기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부)

 U-23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 2:0 사우디 경기보기9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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