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에 아시안게임 개막식 초청창… 남북정상 만남 성사되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달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8 아시안 게임의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개막식 참석 초청장을 보냈다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북한과 좋은 외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결정되기 전에 “필요하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할 정도로 남북관계 개선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안 게임 개막식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또 다시 한자리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남북단일팀이 공동으로 입장하면 아시안 게임 흥행에도 상당한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참석한다면 참석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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