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바틱을 고르는 세가지 방법

인도네시아의 가장 아름다운 문화적 아이콘 중 하나는 바틱이다. 하지만 많은 바틱 러버들이 하나의 바틱작품이 탄생하는 데에 드는 고통을 감수한 노력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다. 바틱의 길이는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 가를 깨닫게 하는 가치를 담고 있고, 수공으로 만들어지는 바틱은 장인이 느꼈을 손의 통증과 인내로써 바틱이 가지는 예술적 가치를 더하기도 한다.  이러한 바틱도 하지만 질 좋은 훌륭한 상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좋은 바틱을 고르는 세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색감 전략
전통 바틱은 ‘말람’ 이라고 하는 뜨거운 왁스를 이용하는데, 이는 6세기 자바로 넘어온 인도의 구라자티 무역인들에 의해 인도네시아에 들어왔다. 색은 자연스러운 ‘흙’의 색감 즉 ‘sogan’ 색을 띄게 하고, 이는 나뭇잎이나 꽃잎으로부터 색을 염색한다. 색의 범위는 다양하며 이러한 바틱을 ‘바틱 소간’이라고 부른다.  ‘말람’을 이용한 바틱이 아닌 화학약품을 이용한 바틱은 색이 더 밝고 색감이 다양하지만 ‘바틱소간’은 흙색의 약간 어둡고 색감은 심플한 편이다.

2. 뒤집었을 때 명확은 패턴
바틱의 종류는 ‘바틱 뚤리스’, ‘바틱캡( 같은 패턴이 반복되느누도장을 이용한 바틱)’ 그리고 ‘프린트 바틱’ 이 있는데 이중 일품은 손으로 직접 만든 바틱 뚤리스이다. 핸드메이드인 ‘바띡 뚤리스’를 고르는 방법은 천의 뒷부분을 보면, 바띡 뚤리스는 양면에 동시에 염색을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뒤집었을 때 양면 모두 색감이 선명하다. 하지만 프린트된 바틱은 무늬가 희미하고 뒷면 역시 선명하지 않다.

3. 수공의 느낌, 얼룩
바틱은 ‘cantinkg’이라고 하는 구리로 만든 도구를 이용하는데 이는 다른 금속과는 구별되는 특별한 금속이라 바틱을 그릴 때 한층 더 ‘오가닉’한 느낌을 들게 한다. 그리고 바틱 뚤리스의 경우 몇몇 의도치 않은 얼룩이 존재하는데, 이는 바틱이 수공이라는 증거이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러한 얼룩이 남은 바틱은 더 가치있게 여겨진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