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사, 인도네시아 투자등급 BBB+

평가투자 정보사인 R&I사는 지난 9월 30일 인도네시아의 국가 신용 등급(SCR)을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두 단계 높은 BBB+로 확인했다. R&I는 “점점 더 강해지는 경제 펀더멘털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의 탄탄한 경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 낮은 재정 적자와 정부 부채 비율뿐만 아니라 외부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I 결정에 대해 인도네시아 은행 페리 와지요(Perry Warjiyo) 총재는 “인도네시아 순위에 대한 R&I 확인은 안정적인 거시경제 상황과 금융 시스템 안정성 유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중기 경제 전망 개선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R&I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2024년 하반기에도 탄탄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은행의 예측인 4.7%~5.5%와 일치하는 약 5%의 전체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외 회복력 측면에서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약 1% 수준으로 낮게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재정 측면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정 적자를 GDP 대비 3% 미만으로 유지하는 등 재정 규율을 유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