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mar Dagang dan Industri Indonesia이하 Kadin)는 신구 두 명의 회장이 뜨거운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첫 번째는 2026 년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Arsjad Rasjid와 지난 9월 14일 임시총회 (무나슬룹Munaslub)에서 선출된 Anindya Bakrie다.
Anindya Bakrie가 상공회의소 신임회장으로 선출될 때까지 임시총회는 간략하게 진행되었다.
임시총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법무, 국방 및 안보부서장인 밤방 소에사티요(Bambang Soesatyo)는 무나슬룹에 참석한 28개 지방 상공회의소가 아닌디아 바크리(Anindya Bakrie)를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닌디아 바크리(Anindya Bakrie)를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하는 것은 합법적이며 조직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Munaslub에서 새로운 회장을 필요로 하는지 결정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상공회의소의 새로운 회장 선출에는 상공회의소 전회장인 투자부 장관 Rosan Perkasa Roeslani도 직접 참관했다.
하지만 임시총회 다음날은 9월15일 아르자드 라스지드(Arsjad Rasjid)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Munaslub개최 된 것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정관 및 내규에 부합하지 않은 불법이다.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rsjad회장은 “임시총회 무나슬루브(Munaslub)를 위한 지방 상공회의소 특별 위원들의 회의는 없었고 35 개 지방 회의소에서 약 10 명만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르자드 라스지드(Arsjad Rasjid) 상공회의소 회장은 2024년 상공회의소 임시총회(Munaslub)와 관련해 조코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노동계는 아르자드 라스지드 현 회장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3대 노동연맹인 전인도네시아노동조합연맹(KSPSI), 인도네시아노동조합연맹(KSPI), 인도네시아노동조합연맹(KSBSI)도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아르자드 라스지드 현 회장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사이드 익발 KSPI 회장은 합법적이며 공식적인 상공회의소 회장은 아르자드 라스지드(Arsjad Rasjid)가 이끄는 상공회의소라고 설명했다.
상공회의소 임시총회 무나슬룹에서 선출된 신임 회장 임명을 위한 대통령 서명은 해당 공식 메커니즘에 따라 먼저 법무부와 인권부처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아르자드 라스지드(Arsjad Rasjid) 상공회의소 회장은 2024년 2월 대선에서 Ganjar-Mahfud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 단장을 맡았다.
대통령, 상공회의소 내부 문제 해결 요청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상공회의소(Kadin)에 내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이 카딘의 내부 문제에 개입하지 않았다면서 “(카딘은) 정치 조직이 아니라 비즈니스 조직이기 때문에 카딘 내에서 해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뜨거운 공을 나에게 밀어붙이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재임 10년 가까이 상공회의소 회장은 물론 수리오 밤방 술리스토, 로잔 로에스라니, 아르자드 라스지드 등 전임자들과 항상 좋은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더욱이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을 만나고 싶다면 카딘 조직에서 발생한 문제들은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