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플스 호텔 싱가포르는 최근 개최된 ‘2024년 세계 50대 최고 호텔’ 시상식에서 6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50대 최고 호텔 선정은 전 세계의 호텔과 여행업계 소속 전문가 6백여명으로 구성된 세계 50대 최고 호텔 아카데미가 맡는다.
싱가포르 개발의 역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영국인인 토머스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그의 이름을 따 1887년에 처음 문을 연 래플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의 변천사를 함께 한 역사적인 장소로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는 빅토리아 양식의 웅장함과 우아함을 자랑하며 개관 100주년을 맞은 지난 1987년 싱가포르 국가 기념물로도 지정됐다.
크리스티안 웨스트벨트 래플스 싱가포르의 총지배인은 “세계 50대 최고 호텔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여행업계를 선도하는 다른 저명한 호텔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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