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4 기준 연료 전국 배급은 2028년 가능

  • 유로 4 기준 유류; Pertadex 53, Pertamax Green 95, Pertamax Tubo 98 세 가지로 수라바야와 자카르타에서만 구입

인도네시아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배출가스 기준을 ‘유로4’로 격상하기로 지난 2017년 결정했지만 전국 배급은 2028년이나 완료될 전망이다.

Pertalite와 Pertamax의 최대 유황 함유량은 여전히 500ppm이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50ppm의 유황 제한 또는 유로 4 표준을 이행해야 한다.

현재 Pertamina에서 유로 4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은 Pertadex 53, Pertamax Green 95, Pertamax Tubo 98 등 세 가지 뿐이다. 하지만 이 연료는 수라바야와 자카르타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은 로드맵에 따라 2028년에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유로 4 기준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9월 13일 콤파스에 따르면 해양투자조정부는 “우리가 권장하는 연료는 저유황 또는 유로 4를 준수하는 연료다. 이를 위해서는 Pertamina, 정유공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계획은 2027년 말이나 2028년에 전국적으로 시행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역별 한 가지 연료 디젤이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 IV는 유럽연합이 승용차, 버스, 트럭 등 자동차에 대해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고체 입자(PM) 등 여러 유형의 오염 물질에 대한 배출 한도를 설정하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다.

승용차의 경우, 유로 IV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킬로미터당 0.08그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고, 미세먼지 배출량은 킬로미터당 0.005그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버스와 트럭의 경우, NOx 배출량은 킬로와트시(kW/h) 당 0.46그램, PM 배출량은 킬로와트시당 0.02그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EURO 배출가스 기준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유해 오염물질의 양을 제한하기 위해 유럽연합이 제정한 일련의 규정이다. 각 EURO 표준은 질소산화물(NOx), 입자상 물질(PM), 일산화탄소(CO) 및 탄화수소(HC)와 같은 다양한 오염물질에 대한 특정 제한을 갖고 있다. EURO 수치가 높을수록 배출 제한이 더 엄격 해 진다.

EURO 4 표준은 2001년 도입한 “유로3″보다 한 단계 강화된 규제로 2005년부터 적용 중이다. 자동차 1Km 주행 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은 0.25g, 미세먼지는 0.025g 이하로 규정한다. 상용차의 경우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가스가 1시간 운행 때 각각 1.5g, 3.5g 이하로 배출돼야 한다.

한편, 2024년 7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새로운 환경 규정인 유로 7과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2024년 3월 티어 4 배기가스 배출 표준의 최종 초안을 발표했다. 유로 7부터는 도로 주행 중 배기가스를 측정하는 RDE(Real Driving Emissions) 테스트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미국 EPA는 2024년 3월 새로운 티어 4 배기가스 배출 표준의 최종 초안을 발표했다.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점진적으로 규제를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