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빅컷 기대 고조에 급락…1,320원대 후반
루피아 환율은 9월 13일(금) 장 후반에 미국 중앙은행(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계획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과 함께 미국 달러 대비 반등 및 강세를 보였다.
이날 루피아는 전일 종가보다 0.19% 강세인 15,395루피아/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번 주 루피아는 지난주 종가 대비 0.23% 하락세를 기록했다.
루피아 강세와 함께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0.33% 하락한 101.033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 금요일 마감한 루피아는 미연준이 금리를 천천히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낙관론은 2024년 8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이후 나왔다.
- 원/달러 환율, 미국 빅컷 기대 고조에 급락…1,320원대 후반
13일 원/달러 환율이 추석 연휴 휴장을 앞두고 1,320원대로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9.2원 내린 1,32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336.9원에 개장한 뒤 연휴를 앞두고 제한된 폭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포럼에서 ‘빅컷'(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는 등 미국의 빅컷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환율도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2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38.75원보다 4.53원 올랐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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