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12일까지 인도네시아에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의약품 진출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단은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을 단장으로,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 등 식약처 관계자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도네시아 진출 예정 기업 관계자 등 총 54명으로 구성된다.
지원단은 산업통상자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주최하는 ‘2024 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와 연계해 양국 합동 의약품 심포지엄, 국장급 양자 회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시장 현황과 전망, 현지 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수출 애로를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파견은 지난해 7월 베트남으로 첫 번째 지원단을 파견한 것에 대한 업계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추진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봉 단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이 양국 정부와 민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국내 우수한 식의약 제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규제 외교를 추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