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학생 멘토 50명 선발해 소외계층 청소년 학습지도
현대차그룹은 3일 자카르타에서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우준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법인장, 데디 프리아디 인도네시아 국립대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와 현지 대학생 멘토 50명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사회인 멘토링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 국내에서 H-점프스쿨을 개시한 뒤 2020년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핵심 국가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 등이 진출해 있다.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로는 인도네시아 국립대에 재학 중인 50명의 대학생 멘토가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10개월 동안 현지 소외계층 청소년 200여명에게 학습 지도와 진로 멘토링을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가 현지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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