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와 가스 수입 줄이기 정부의 전략은

▲바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장관 Menteri Energi dan Sumber Daya Mineral (ESDM) Bahlil Lahadalia

바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장관은 2023년 인도네시아의 석유 수지는 석유 생산과 국가 석유 수입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8월 26일 자카르타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대학교 전략 관리 및 리더십 Cohort-4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석유 생산량은 연간 2억 2,100만 배럴이다. 수입량은 2억 9,700만 배럴로 원유 1억 2,900만 배럴과 연료유 1억 6,800만 배럴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바릴 장관은 수입량 급증으로 지난해 국가 연료 소비량은 약 5억 500만 배럴에 달했으며, 부문별로는 수송 부문이 2억 4,800만 배럴(49%), 산업 부문이 1억 7,100만 배럴(34%), 전력 부문이 3,850만 배럴(8%), 항공 부문이 2,850만 배럴(6%) 등 순으로 소비량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다양한 부문의 소비를 위한 석유 수입량은 작년에 396조 루피아에 달해 인도네시아의 외환을 고갈시켰다.

따라서 석유 소비를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석유 수입을 줄일 수 있도록 정부가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소비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바릴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본 전략은 첫째, 기술을 통해 (석유) 생산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ExxonMobil이 수행한 Banyu Urip의 예를 들어보겠다. 처음 생산량은 하루 9~10만 배럴(Barrels of Oil Per Day, BOPD)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기술을 투입하여 현재는 14~16만 BOPD에 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전략은 유휴 유정을 재가동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의 총 44,985개 유정 중 유정 기준에 해당하는 유정은 16,990개에 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 유정은 지하 잠재력 부재, 재가동 비용 및 당시 세계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성 미달, HSE 및 기타 비기술적 요인 등의 이유로 모두 재가동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한편, 세 번째 전략은 특히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를 수행하는 것으로, 새로운 매장량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는 협력 계획과 더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가속화를 장려할 것이다.

그는 “현재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지역은 동부 지역이다. 현재 이 지역의 현황을 보면 Seram, Buton, Aru-Arafura 바다, Warim, Timor 등 잠재력이 좋은 블록이 몇 개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