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인들을 지원하는 초당적 국회의원 모임인 세계한인경제포럼이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는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럼 출범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은 21대 국회 시절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대표를 맡았고, 22대 국회에서는 김 의원이 대표를 맡는다.
포럼을 주관하는 월드옥타와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25일 모임을 갖고 포럼 구성에 합의했다. 김 의원이 대표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는다.
여당에서는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김태호 전 외통위원장, 배현진 의원 등이 활동한다. 주호영 전 국회부의장은 고문으로 참여한다.
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김교흥·조인철 의원이 합류했다.
포럼은 월드옥타의 세계대표자대회(4월) 및 세계한인경제인대회(10월)를 지원하고, 해외동포 경제인 및 경제단체와 교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원 대표는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과 재외동포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 경제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서 모국과의 상생 발전을 추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2002년 5월 국회 재외동포경제정책연구회로 출범했고, 2020년 세계한인경제포럼으로 단체명을 변경했다. (동포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