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헌법도서관,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 도서관 높이 평가”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도서관 조금주 도서정보과장은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 도서관을 방문. 2024.8.14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도서관은 조금주 도서정보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8월 14일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Mahkamah Konstitusi Republik Indonesia, 이하 MKRI)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한국방문단은 헌법재판소 판례 연구 및 평가 센터장 겸 도서관 관리(Pusat Penelitian dan Pengkajian Perkara, dan Pengelolaan Perpustakaan, Puslitka) 임직원들이 직접 맞이했다.

MKRI 도서관은 MKRI의 헌법 재판관, 전문가 및 연구원을 지원하는 부서다.

헌법재판소 MKRI 도서관측은 “매우 만족” A 인증을 받았다면서 “도서관이 A 인증을 받은 다른 부처/기관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 A 인증은 2023년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 평가단의 인증 평가 과정을 통해 획득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 도서관은 11,044권의 실물 장서와 439명의 회원, 512권의 전자책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서 MKRI 도서관은 교류 프로그램, 공동 연구 프로젝트, 사서들을 위한 아시아헌법재판소 및 이에 준하는 기관 협회(AACC) 주최 세미나, 디지털 컬렉션 확장, 연구 도구 통합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자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 헌법재판소 도서관도 MKRI 도서관과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조금주 도서정보과장은 한국 헌법재판소도서관은 1988년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와 함께 설립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헌법재판소 도서관은 약 18만 권의 국내외 간행물과 다양한 전자자료를 보유한 공공법 전문 도서관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헌법재판소 MK는 2023년 한 해 동안 34권의 책을 출간하고 헌법 문해 토크쇼를 개최했다. 지난 5년 동안 MK는 헌법재판관, 퇴직 헌법재판관, 직원, MK 파트너들이 개별적으로 또는 공동으로 제작한 150권의 책을 출판했다.

조 과장은 “이번 푸스콘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도서관 소장 도서 중 헌법재판소 직원들이 직접 쓴 책들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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