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거래 증가 영향… 지난 달과 비슷한 수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15년 11월 말 외환보유고가 1,002억 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0월 말의 1,007억 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동일한 수치이다.
BI 통신부문 전무 이사 띠르따 세가라(Tirta Segara)에 따르면 이번 11월 말 외환 보유 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대외 교역이 늘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오일과 가스, 정부공채의 인출 등을 포함한 외화 거래가 증가했다. 띠르따 이사는 지난 12월 7일, 이에 대해 “외국환의 사용은 근본적으로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2015년 11월 말의 외환보유고는 인도네시아의 최근 경제 전개 상황을 따르면 수입 자금은 약 7.1개월 동안 지불할 수 있으며 외채 상환은 약 6.9개월 동안 가능하다.
띠르따 이사는 “BI는 인도네시아 외환보유고가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해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향후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