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Otoritas Jasa Keuangan, OJK)은 금융 산업이 점점 더 정교해지는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금융감독원의 사이버 범죄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인도네시아는 1,320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 유출 계정 수가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데이터 유출 계정이 가장 많은 국가는 러시아로 2,230만 개에 달했다. 그 음은 프랑스 1,380만 개이다.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미국과 스페인이 각각 840만 개와 390만 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 5개 국가가 2022년 전 세계 데이터 유출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7월 25일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금감원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새로운 시대, 디지털 뱅킹 생태계 구축’ 강연에서 “인도네시아는 데이터 보호에 있어 평판이 좋지 않은 국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또한 2023년 국가 사이버암호기관(BSSN)은 금융 부문 경고가 세 번째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가 2030년까지 632조 루피아에서 4,531조 루피아로 8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전자상거래 부문이 약 34%인 1,900조 루피아로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3년 이커머스 거래 규모는 454조 루피아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7.2% 증가하여 487조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디지털 뱅킹 거래는 58조 5천억 루피아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전년 대비 9.1% 증가하여 63조 8천억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전자 화폐 사용액은 836조 루피아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전년대비 25.8% 증가한 1,051조 루피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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