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신규 산업단지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이달 말에 공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태도는 신규 산업단지의 발전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산업부 연구개발 의장 해리스 무난다르(Haris Munandar)는 지난 12월 3일 신 단지에 대한 새로운 정부 규정에는 면세 기간과 조세특별조치, 낮은 관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그는 신 단지가 준공될 자바 근교에는 최신식의 사회기반시설 갖추게 될 것이라고 보장했다.
새로운 규정의 초안은 국가 사무처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개정 작업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산업단지에 대한 새로운 규정들은 정부의 7차 경제정책패키지의 일부 내용으로 포함되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투자계획팀장 땀바 빠룰리안 후따뻬아(Tamba Parulian Hutapea)은 정부가 2019년까지 총 16개의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신 단지 종성으로 국가 산업단지 규모는 4만 헥타르에서 7.8만 헥타르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BKPM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서부 자바지역의 신 단지에 대한 국내외 직접투자는 19.9%에 달했으며, 동부 자바지역은 11.8%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서부 자바지역은 현재 ‘MM2100’, 까라왕 국제 산업도시(KIIC)와 같은 거대 산업 구역이 존재하는 곳이다.
한편, 해리스는 중국을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이 모로왈리(Morowali)와 중앙 술라웨시(Central Sulawesi), 코나웨(Konawe), 남동 술라웨시(Southeast Sulawesi) 등 자바지역 외부 산업단지 건설계획에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