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업부가 자동차 산업을 위해 철강 생산량을 증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산업부의 결정 배경에는 자동차 부문의 투자가 증가하고, 인도네시아 내에서 철강이 필요한 사회 기반 시설과 건축, 선박 등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산업부 장관 살레흐 후신(Saleh Husin)은 지난 12월 7일 “도요타와 미쯔비시, 스즈키 등과 같은 자동차 기업들이 자본과 생산량을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으며, 찌까랑(Cikarang) 지역에 중국 회사인 SGMW Wuling 의 생산 공장이 들어올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자동차 산업을 위해 철강 수요 증가가 예견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후신 장관은 한국 방문 당시 권오준 포스코(Posco) 회장과 함께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그는 권 회장과 함께 광양제철소에서 용광로와 관제실 등 여러 포스코 생산 시설을 둘러보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연간 약 23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하며, 이 중 약 8만 5천 톤이 자동차 제조에 쓰인다. 또한 이 생산 시설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일본과 멕시코, 미국 등지로 수출하는 자동차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