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바야 ‘K-Halal Food’ 홍보전에 2만여명 몰려

수라바야 소비자 체험행사 K할랄홍보관 전경 2024.6.17

지방대도시 무슬림 소비자 대상 K-HALAL Food 인기 급상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의 최대 복합 문화 쇼핑몰인 ‘빠꾸원 몰(Pakuwon Mall)’에서 K-Halal Food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사는 금년 10월 시행되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대비하여 우리 K-Halal 식품의 지방 대도시로 확대와 현지 무슬림 소비자 대상 한・인니간 할랄상호인정(MRA) 체결의 대대적 홍보를 위해 금번 소비자 체험 행사를 개최했으며, 약 2만 명의 행사장 방문객 대상으로 K-Halal Food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빠꾸원 몰(Pakuwon Mall)은 특히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화교 및 무슬림 여성 소비자들의 방문이 많은 공간인 만큼, 행사 시작과 동시에 라면, 떡볶이, 스낵류, 음료류 등 할랄인증을 받은 다양한 K-HALAL 식품을 시음・시식하기 위해 현장은 MZ세대 및 가족단위 소비자들로 크게 붐볐다.

특히 K-HALAL 식품 수입업체 6개사가 참여한 K-HALAL 식품 판매 홍보관에서는 현장 할인판매와 신제품 마켓테스트, 전문 MC 활용 제품 홍보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1만4천불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수라바야 'K-Halal Food' 소비자 체험행사 판매 홍보관 2024.6.17
수라바야 ‘K-Halal Food’ 소비자 체험행사 판매 홍보관 2024.6.17

특히, 인도네시아 젊은 소비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국 할랄라면, 떡볶이 등을 비롯하여 음료류, 스낵류, 차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K-컬쳐 체험을 위해 ▲ 김치 및 쌀강정 만들기 체험 ▲ 한복 체험 ▲ K-Pop 커버댄스 ▲ 노래방 등 다양한 K-컬쳐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참가자들에게 한국 할랄식품 선물 꾸러미를 기념품으로 증정하여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공사는 현지 할랄시장을 공략하고자 K-Halal 식품 홍보관을 마련하여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에 등록된 다양한 한국산 할랄식품을 전시·홍보했으며, 현지에 유통중인 다양한 한국 할랄식품 및 할랄인증 김치 홍보관을 운영하여 현지 소비자 및 유통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승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카르타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2억8천만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며, 단일국가 무슬림 인구 수 1위 국가로 한국 할랄식품의 주요시장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면서 “올해 10월부터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가 실행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대도시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한국 할랄식품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