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 노동부를 통해 미국 인력부와 양자 회의를 개최하여 고용 분야의 다양한 중요 이슈를 논의했다.
제네바 유엔 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노동 분야, 특히 근로자의 복지와 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있어 양국에 상당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노동부의 노사관계 사회보장국(Dirjen Pembinaan Hubungan Industrial 및 Jaminan Sosial Tenaga Kerja)은 지난달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션을 통해 인도네시아 노동 역량 강화를 위한 미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월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사회보장국장은 제네바에서 테아 리 미국 노동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업무 프로세스 개선, 중재인의 자질, 최상의 기술 활용 등 인도네시아의 노동 분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유용한 논의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번 양자 회의의 주요 초점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의 노동 분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내년에 인도네시아 노사관계(hubungan industrial, HI) 중재자 교육 및 인증과 관련한 추가 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미국과 회의에서는 광업 분야의 산업안전보건(keselamatan dan kesehatan kerja, 이하 K3) 표준 준수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 엄격한 K3 표준은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고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for Prosperity, 이하 IPEF) 플랫폼을 통해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노동자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노동 기준 개선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은 ILO, G20, APEC과 같은 국제 포럼을 통해 노동 정책과 모범 사례에 대한 대화와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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