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반둥 초고속열차, 무인 기술 적용하나?

국영기업 필라 시너지 BUMN 인도네시아의 수석 이사 항고로(Hanggoro)의 의하면 자카르타와 반둥을 잇는 초고속 열차에 무인 기술을 적용할 전망이다. 이 기술은 중국에서 안전지수 4 레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고로는 이 기술에 대해 “열차 운행을 위한 운전자 필요 없으나, 문을 여닫거나 승객과 상황을 관리 감독할 사람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지수 4레벨은 인적 오류에 의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준은 중국만이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높은 수준”이라며 “이것의 장점은 인적 오류 여지가 고려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항고로는 인도네시아의 열차 통제 기술이 열차 자동 보호(ATP) 설치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P 기술은 운전자가 잘못 조작할 경우 열차를 자동적으로 조절해주는 기술이다.

항고로는 이 프로젝트는 인적자원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속 열차 건설로 학교나 일터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인적 자원 개발에도 속도를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속 철도 완공은 2016년 4월로 예상 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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