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금융절차, 여성 기업가에게 여전히 복잡

기혼 여성, 금융 대출 시 남편 서명 필요

인도네시아의 기업가들이 여성 기업인들을 위한 기업 금융 절차를 간소화 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성 차별이 여성 기업인들의 금융 서비스에도 영향을 끼쳐 기업 운영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신떼사(Sintesa) 그룹의 최고 책임자 신인따 위드자자(Shinta Widjaja)는 “창업을 시작하려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은 은행조차 가지 못해 사업을 시도 조차도 못한다”고 현지 성 차별로 인한 여성들의 어려움에 대해 지난 11월 26일(목)에 열린 비즈니스 간담회에서 말했다.

그녀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은 은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다. 그들은 은행 융자를 받기 위해서 남편의 서명이 필요하다”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여성들이 폭 넓은 대출 방식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은행들을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 APEC 개발도상국가의 여성 SMEs의 성장과 거래의 이용: 인도네시아의 경영 환경 평가(Access to Trade and Growth of Women’s SMEs in APEC Developing Countries: Evaluating Business Environment in Indonesi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23%는 여성 기업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기업인들의 중소기업 대출(SMEs) 건수는 8%씩 증가하는 반면 남성들의 이용 수는 떨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영 은행 BNI의 소비자 금융 이사 안그로 에코 까효(Anggoro Eko Cahyo)는 기혼 여성들이 금융 대출을 받기 위해 배우자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법은 기혼 남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미혼 여성은 은행 대출시 남성의 서명이 요구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