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AIIB 이사 후보 3명 추천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로 후보 3명을 추천한다고 국가개발계획부 장관, 소피안 다릴(Sofyan Djalil)이 말했다. AIIB는 올해 말 공식 출범하고 2016년 초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릴은 또한 후보자는 비정부적 배경을 가진 전문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후보자 세 명의 이름을 밝히는 것은 꺼려했다. 그는 “현재 후보자 선출 과정에 있다. 시간이 촉박하다”며 “그들은 다른 창립 국가의 후보들과 경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AIIB는 중국의 주도하에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 구축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로, 협정은 지난 7월 체결되었다. 정부는 자본금 672.1 달러를 자본금으로 납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57개의 회원국 중 6번째로 큰 국가이며, 지분율은 3.42%, 투표권은 3.17%이다.

AIIB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와 세계은행 등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의 주도로 설립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 자금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립 회원국은 57개국이며, 한국은 이사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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