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단체장 연령 제한과 관련된 소송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찬반 의견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마풋 MD 전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은 조코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카에상 팡아릅(Kaesang Pangarep, 29세)이 2024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으로 간주되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 대법원의 결정에 놀랐다. 대법원이 가루다당의 소송을 승인할 이유가 없다. 대법원이 지역 대표 후보의 연령 제한에 관한 소송을 허가했다. 이번 판결은 인도네시아의 법체계가 문제가 있다…”
앞서 대법원은 가루다당의 지역구 단체장 후보 연령 제한에 관한 소송을 허가한 바 있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2024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소문이 돌고 있는 카에상 팡아릅과도 관련이 있다. 그는 2024년 12월 25일이어야 만 30세가 되기 때문이다.
줄키플리 하산 PAN 당 총재는 조코위 대통령의 막내 아들이 자카르타 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전에 카에상 팡아릅은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아니스 후보와 대결하는 것에 관심을 표명했었다.
카에상 팡아릅은 솔로 시장에 출마하는 것보다 자카르타 주지사에 출마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인정했다. 또한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와의 듀엣 가능성도 언급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카에상 팡아릅은 “아니스 씨와의 듀엣은 가능하지만 아니스 씨가 반드시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푸안 마하라니 PDIP당 위원장도 2024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서 아니스 바스웨단을 지지하는 관계를 밝혔다. 6월 7일 아니스 전 주지사는 “PDIP도 흥미롭다. 며칠 동안 지켜보면서 결론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카에상 팡아릅이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PDIP당과 아니스 전 주지사가 연합할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2024년 북수마트라 주지사 선거에서도 조코위 대통령의 사위인 바비 나수툿이 경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정치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