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적도문학상 최우수상에 이미경씨 당선

제6회 적도문학상 수상자(2024.6)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 지부(회장 김준규)가 주최한 제6회 적도문학상 최우수상에 수필 ‘그 마음이 머무는 곳’을 응모한 이미경씨가 당선됐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 지부는 매년 적도문학상을 통해 한인동포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적도문학상은 2017년 재정 이후 그동안 많은 문학 신인들을 배출한 등용문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적도문학상은 동남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수필 부문 심사를 맡은 서미숙 수필가는 “제6회 적도문학상 수필부문에 응모한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글쓴이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넉넉한 여유와 긍정적 자세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선정한 이미경의 작품에 대해 서 수필가는 “이 수필은 다른 응모작에서는 볼 수 없는 주제적 양식으로서 수필의 시학과 미적 울림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모든 작품이 기본적으로 미적 대상임을 전제할 때 수필작품 속에서 생성된 미의식을 음미하는 것은 작품해석의 최종적인 단계에 해당 된다. 그런 면에서 이미경의 작품은 완성도가 높은 수필”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 김준규 회장은 이번 6회 수상자 발표를 통해, “적도문학상은 문학 신인의 등용문이다. 외국에서 글쓰기를 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으로 수상한 수상자에게 축하드린다. 모두 훌륭한 문학인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이번에는 시 부문 수상자가 없어 조금 아쉽다. 내년에는 좋은 작품이 있을 것을 예감된다”라고 밝혔다.

제6회 적도문학상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제6회 적도문학상 수상자
제6회 적도문학상 수상자

제6회 적도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8월 31일, 한인회관 2F 도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동포사회부) (문의. 한국문인협회 인니지부 사무국 083115138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