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K, 은행대상 2분기 은행업 전망 조사는… “낙관론 우세”

금융감독원(이하 OJK)는 95개 은행이 참여한 2024년 2분기 오리엔테이션 설문조사(Survei Orientasi Bisnis Perbankan, SBPO)에서 2분기에 은행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3월 데이터를 기준으로 95개 은행의 자산은 전체 상업은행 자산의 94.67%를 차지한다.
은행업 낙관론은 2024년 2분기 은행업 경기 선행지수(Indeks Orientasi Bisnis Perbankan, IBP)에 반영되어 58 포인트 (낙관적 구간)을 기록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4년 2분기 거시경제 여건 기대지수(Indeks Ekspektasi Kondisi Makroekonomi, IKM)는 31포인트로 비관적으로 주로 기준금리 인상, 환율 약세,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총생산(GDP)은 라마단 기간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 소비와 르바란 휴가 수당 지급 및 2024년 2분기 여러 공휴일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2024년 2분기에도 거시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은행 응답자의 대다수는 은행 리스크가 여전히 유지되고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신용 리스크와 시장 리스크가 유지되고 있다는 믿음과 함께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의 구간을 보여주는 리스크 인식 지수(Indeks Persepsi Risiko, IPR)가 59포인트를 기록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응답자들은 신용 품질이 여전히 양호하고, 대출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유동성 리스크도 전 분기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2분기 은행 실적에 대한 실적 기대치(Komisi Pemilihan Umum)도 83포인트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수익과 은행 자본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대출 증가를 자금 측면이 여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기인한다.

OJK는 경제의 방향성, 은행 리스크에 대한 인식, 다음 분기 은행업의 방향성에 대한 은행업의 개요를 파악하기 위해 분기별 은행업 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이 설문조사 결과는 인도네시아의 여러 거시 경제 및 은행 지표의 방향성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해 왔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