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보고르에서 OECD 사무총장 환담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5월 28일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마티아스 코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회의하고 있다. 사진 내각부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5월 28일 서부 자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마티아스 코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OECD 사무총장과 면담에는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 프라틱노 국무장관, 모하마드 오마르 주 프랑스, 안도라, 모나코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 파할라 만수리 외교부 차관, 수아하실 나라라 재무부 차관 등과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엇보다도 3년 이내에 OECD 정회원이 되겠다는 인도네시아 의지를 논의했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28일 대통령 비서실의 유튜브 계정 방송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3년 안에 OECD 회원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은 OECD 가입이 인도네시아의 중기 개발과 통합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아일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는 2024년 대통령령 제17호에 따른 것으로, 인도네시아 OECD 가입 준비 및 가속화를 위한 국가팀에는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재무부 장관과 레트노 마르수디 외무부 장관이 참여한다.

인도네시아는 OECD 회원국인 코스타리카 예산 적자 5%와 비교했다. 인도네시아 국가 예산 적자는 3% 미만으로 훨씬 낮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대량살상무기 확산 자금 조달을 근절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초점을 맞춘 국제기구인 국제 자금 세탁 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의 40번째 정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인도네시아는 2007년부터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OECD 가입국 목록에 포함되었다.

지난 5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동남아시아 지역 프로그램(Southeast Asia Regional Programme, SEARP) 10주년 기념 각료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OECD 상임이사국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아일랑가 장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OECD 가입을 통해 중간 소득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와 교류를 통해 제2의 경제 개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OECD 가입 과정에서 OECD 대표단은 향후 250일 동안 금융, 경제, 반부패, 공정 경쟁, 소비자 정책, 디지털 경제, 기술 정책 등 26개 부문에 걸쳐 OECD 운영위원회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