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가가치세 12% 인상 재검토 필요… 경제성장에 실수 될 것”

▲통계청 발표 2024년 1분기 경제 성장률 5.11%

르바란 총선 경기 호재에도 5.11%에 불과 환율은 16,000 루피아대로 약세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에 부가가치세(Pajak Pertambahan Nilai, PPN)를 11%에서 12%로 인상하려는 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월 12일 꼰탄 경제지에 따르면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stitute for Development of Economics and Finance, 이하 INDEF) 부소장은 부가가치세 인상은 현재 경제 상황에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총선, 라마단, 르바란 같은 경기 호재에도 불구하고 2024년 1분기 경제 성장률은 5.11%에 불과했다.

INDEF 부소장은 “르바란 기간에도 2024년 1분기 경제 성장률은 2024년 국가 예산에서 5.2%로 설정한 수치에도 미치지 못했고 구매력 압박은 분명했다”고 말했다.

2024년 1분기 가계 소비 증가율이 4.9%에 그쳤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의 구매력이 억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금융개발연구소에 따르면 아직 부가가치세 인상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소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부가가치세 인상이 경제 성장 목표에 걸림돌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는 것.

또한 환율도 2025년 국가 예산의 거시경제 가정인 달러당 15,000 루피아보다 높아지고 있다. 5월 17일(금) 블룸버그 데이터를 인용하면 루피아는 달러당 15,960 루피아로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경제금융개발연구소는 “따라서 부가가치세 인상은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