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교육당국 ‘수학여행’ 금지 조치 이유

▲자카르타 시외 수학여행 활동 금지 회람문 2024.5.17

DKI 자카르타 교육국은 시외 수학여행(Study Tour)이나 송별 행사(acara perpisahan)를 개최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다.

이에 대한 금지 조치는 서부 자와주, Subang 군, Ciater의 Depok에 있는 Lingga Kencana 직업 학교의 교통 사고와 관련이 있다. 시외 수학여행 활동 금지는 교육국 회람문(번호 e-0017/SE/2024)에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시외 수학 여행 및 유사한 활동 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규정의 목적이 보호인지 제한인지 반론이 거세다.

5월 17일 콤파스에 따르면 교육 관찰자이자 교육 규정 개발 분석 센터(CERDAS)측은 “수학여행 금지 조치가 특히 견학 활동에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금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견학은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상황에 맞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YouTube나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자카르타 교육국이 견학을 금지한 이유에 대해 비용 문제를 학부모가 부담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도 비판했다. 공립학교라면 정부가 전액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아동보호위원회(Komnas PA – Komisi Nasional Perlindungan Anak)는 학교에서 수학 여행을 금지하는 것이 학생들의 과외활동 경험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아동보호위원회는 “갑자기 사건이 발생해서 아이들이 도시를 떠날 수 없다는 규칙이 만들어진 것은 잘못이다. 아이들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외 견학이나 작별 인사를 금지하는 DKI 자카르타 주정부의 조치는 재평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17일 Subang 군 Lingga Kencana 직업 학교 견학 버스가 교통 사고로 1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중상, 40명이 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