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림부 “인도네시아 멸종 동물 방지 성과 커”

환경산림부는 인도네시아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성공했다며, 그 중 하나가 멸종 위기에 있는 수마트라 코뿔소(Dicerorhinus sumatrensis) 새끼를 낳게 했다고 밝혔다.

5월 16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환경산림부 차관은 “인도네시아는 동물 멸종을 막기 위한 노력에 성공했다. 예를 들어 2023년 람풍주의 웨이 캄바스 보호구역(Taman Nasional Way Kambas)에서 수마트라 코뿔소 두 마리가 태어나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차관은 IUCN 적색 목록의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수마트라 코뿔소는 반자연적인 방법으로 번식에 성공했고 동물의 서식지로 충분한 식량 공급원이 잘 유지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수마트라 코뿔소 출산은 수마트라 코뿔소 보호구역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지표다. 코뿔소의 반자연번식 성공은 서식지와 먹이원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2023년에 해외에 있는 인도네시아 동물을 인도네시아로 가져오는 이른바 ‘송환 작전’으로 2,490마리의 야생동물 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송환된 동물들은 야키 원숭이 1마리 (말레이시아-북술라웨시), Rote 뱀목 거북 33마리 (싱가포르-NTT), 새 73마리(필리핀-북술라웨시), 수마트라 오랑우탄 3마리(태국-잠비)가 포함된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책임이 있다는 증거라고 환경차관은 설명했다.

또한 그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에 대한 번식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종 보존을 증산시키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 외에도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종으로부터 유전자를 수집하려는 바이오뱅크와 동물의 생태계나 서식지를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