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뉴질랜드가 ‘전략적 동반자’로 외교 관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18일 태국 외교부와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전날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수교 70주년인 2026년까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양국이 안보, 무역·투자, 과학 기술, 문화, 교육, 관광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2045년까지 교역 규모를 기존의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연간 태국 방문 뉴질랜드인 10만명, 뉴질랜드 방문 태국인 4만명이라는 목표를 내년까지 실현하기 위해 양국은 비자 규제 완화와 직항 노선 운항 재개에도 합의했다.
태국과 뉴질랜드를 오가는 항공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 두 나라는 인신매매, 마약 밀매 등 초국가적 범죄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세타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뉴질랜드 총리의 태국 방문은 11년만으로, 양국은 모든 차원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유엔인권이사회(UNHRC) 이사국 진입에 대한 뉴질랜드의 지지에도 감사를 표했다.
럭슨 총리는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필리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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