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2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전년 대비 경제 지표 대폭 상승
– 라노 카르노 부지사 “자카르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 입증”
– 2027년 자카르타 탄생 500주년 앞두고 글로벌 도시 도약 발판 마련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상품 박람회인 ‘자카르타 페어 끄마요란(Jakarta Fair Kemayoran, 이하 JFK) 2026’이 지난 7월 12일 일요일 저녁,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역대급 경제 성과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의 활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32일간 8조 2천억 루피아 기록…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32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집계된 총 거래액은 8조 2천억 루피아(한화 약 7,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자카르타 시민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몰려든 방문객 수는 61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국가적 축제임을 입증했다.
자카르타 중부 JIExpo 끄마요란에서 열린 폐막식에 참석한 라노 카르노(Rano Karno) 자카르타 부지사는 “자카르타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거래액 8조 루피아 돌파와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는 자카르타의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지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카르타는 2026년 1분기에 5.5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국가 전체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16.67%에 이르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노 부지사는 이러한 성과가 JFK의 성공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모델… 고용 창출 효과 톡톡
올해 JFK 2026에는 약 2,800개 업체가 참여해 1,800여 개의 부스를 구성했다. 주목할 점은 참여 업체의 구성이다. 대기업을 포함한 민간 부문이 55%, 중소기업(MSME) 부문이 45%를 차지하며 대형 자본과 영세 상공인이 공존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 품목 또한 자동차(승용차 및 이륜차), 가전제품, 컴퓨터, 패션, 가정용 가구에서부터 전통 의약품(한약재), 금융 서비스, 창의 산업 수공예품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울렀다.
S. 하르타티 무르다야(S. Hartati Murdaya) JFK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박람회 준비 단계부터 운영 기간 전체에 걸쳐 수만 명의 노동력을 흡수하며 직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 2027년 ‘자카르타 탄생 500주년’ 향한 이정표
올해 행사는 자카르타 시 탄생 499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라노 부지사는 폐막사에서 내년이 자카르타 시 탄생 5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임을 상기시켰다.
그는 “내년은 자카르타가 5개 세기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올해의 성공을 자산 삼아 내년에는 더욱 규모가 크고 혁신적인 행사를 준비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자카르타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JFK 2026의 성공이 인도네시아 국내 제품의 홍보와 중소기업 발전, 그리고 창의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자카르타 특별주 정부는 이 연례 행사가 향후 인도네시아 경제 지형에서 무역 촉진과 소비 진작을 위한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거머쥔 ‘자카르타 페어 끄마요란’은 이제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자부심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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