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8일 부산에서 열린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드론쇼 코리아 총괄 주관사인 벡스코는 현장에서 집계된 상담 추정 건수가 2천300건이 넘고, 계약 추정 건수는 430건이 넘는다고 12일 밝혔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엔진 전문업체인 ‘SKYPOWER’와 구매대행 관련 계약을 성사했고, 파블로항공은 씨티엔에스와 배터리 공급 업무협약을 맺었다.
PNU드론은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과 인도네시아 섬 지역 관리·배송용 드론 구매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숨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도심항공모빌리티를 위한 업무협약을, 대한드론농구협회는 11개 기업·기관과 드론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인 ‘드론쇼코리아 솔루션 허브’를 통한 기업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투자유치 60건, 판로개척 12건, 지재권 전략 7건, 유관 기관 협력 9건, 탄소중립 대응 1건 등 총 82건의 비즈니스 컨설팅이 현장에서 진행됐다.
드론쇼 코리아는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10개국 228개 업체, 881부스 규모로 3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에서 최초 공개되는 전시품이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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