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인도네시아 예선에서 오수아 (19세 서부자와주 찌카랑 거주 UI대 경영학과) 대학생이 인도네시아 대표로 선발되었다.
지난 3월 1일(금)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예선대회는 11명에 한인동포 자녀와 인도네시아 한류팬들이 출전했다.
인도네시아에 처음 개최된 미스 춘향 인도네시아 예선에서 미스 진(眞)으로 선발된 오수아씨는 동양적인 외모와 뛰어난 4개국어 구사 실력 등으로 심사위원의 고른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이날 제94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인도네시아 예선 심사는 주최측인 JTV 국장과 임원, 주인도네시아 박수덕 총영사,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한인포스트 정선 대표가 맡았다.
오수아씨는 오는 5월 15일 (수) 남원 광한루 앞 광장에서 예정인 제94회 「춘향제」 전국 춘향선발대회 본선에 인도네시아 대표로 나서게 된다.
오수아씨는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저는 17년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살면서 모국과 한국의 문화를 향한 애국심만은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다. 저의 기대보다 훨씬 과분한 자리를 받게 되었다”면서 “인도네시아 대표로 뽑힌 만큼,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고 항상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타지에서 사는 동포들의 변하지 않는 애국심을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밝혔다.
2위 미스 춘향 인도네시아 선(善)에 김지우 (GMIS국제학교 12학년) 학생, 3위 미스 춘향 인도네시아 미(美)에 디타아리안티 (UNAS 한국어과 1학년 유튜버)씨가 각각 뽑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수백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재외동포국가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일본, 베트남, 미국 등에서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과한 각 나라 대표자가 본선에 올랐다.
각 나라 대표자는 한국까지 왕복 항공권과, 본선 대회 전 10박 11일 합숙 동안 숙식 및 의상(한복) 지원받게 된다.
후보자 합숙은 오는 5월 5일(일)부터 5월 15일(수)까지 10박 11일 예정되어 있다.
제94회 「춘향제」 전국 춘향선발대회 본선은 오는 5월 15일 (수) 남원 광한루 앞 광장에서 예정되어 있다.
과거 춘향선발대회 수상자 가운데는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 등 스타급 연예인들을 배출한 연예인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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