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이슬람 단체 무하마디아 “3월 11일”… 종교부 “차이 인정하고 행복한 금식월하자”
2024년 인도네시아 이슬람 금식일(Puasa Ramadhan)은 3월 12일(화)부터 30일 동안 시작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수백 개 지점에서 초승달 힐랄 (hilal)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2024년 인도네시아 금식 시작일, 즉 라마단 1445 히즈리 (1 Ramadan 1445 Hijriah)을 3월 12일(화)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3월 10일 종교부는 자카르타에서 종교단체 대표 및 인도네시아 울레마협의회(MUI) 대표들과 함께 개최한 이슬람 지도자총회인 이스밧 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야쿠트 촐릴 쿠마스 종교부 장관은 “힐랄은 새로운 MABIMS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2024년 3월 12일 화요일을 라마단 1445 히즈리 1일로 합의하여 정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브루나이 다루살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종교 장관들이 합의한 MABIMS 기준을 사용하여 금식월의 시작을 결정한다.
이스밧 총회는 10일 일요일 저녁 인도네시아 전역 134개 지점에서 초승달 모니터링을 참조했다.
하지만 양대 이슬람 단체인 Muhammadiyah는 라마단 금식일 시작을 3월 11일(월)이라고 알렸다.
Muhammadiyah 중앙회는 1445년 라마단 1일 Hijriah의 단식일 시작은 2024년 3월 11일 월요일로 결정한다고 지난 1월 20일 공지했다.
이에 3월 10일 종교부 장관(Menag) Yaqut Cholil Qoumas는 2024년 라마단 단식의 시작을 결정하는 데 있어 차이가 있는 것은 정상이라고 말했다.
Yaqut 장관은 종교부 청사에서 열린 isbat 기자회견에서 모든 당사자에게 서로를 존중하고 차이점을 부각할 필요가 없도록 요청했다. 그는 “라마단 달의 시작을 결정하는 데 우리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정상이다.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고 공통점을 찾자. 우리는 서로를 구별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Yaqut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모든 무슬림들에게 안전와 질서를 유지하고 관용을 유지할 것을 호소하면서 라마단을 맞아 서로를 성찰하고 예배를 늘리며 정치적 논쟁 대신에 손을 잡자고 강조했다.
Yaqut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모든 무슬림이 정치적 논쟁을 거두고 행복한 Puasa Ramadhan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