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위원회 설치 본격적 재외선거 절차 돌입

지난 10월 30일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대회의실에서 조태영 대사 주관 하에 ‘제1차 재외선거위원회 위원회의’가 개최되었다.

재외선거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를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재외투표소 결정 및 투표사무원 위촉, 재외투표기간동안 투표소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위원으로는 김문환 위원, 이철훈 위원, 방진학 위원, 옥미선 위원 등 총 4인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1차 재외선거위원회의로 위원장으로는 김문환 위원을, 부위원장으로는 이철훈 위원을 호선하고 향후 재외선거 일정 및 운영계획을 논의하였다. 특히 김문환 위원장은 지난 2012년 국회의원선거 및 대통령선거에서도 재외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한 바 있어 향후 위원회 운영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11월 15일부터 실시되는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 접수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지난 2012년도 대통령선거 당시 인도네시아지역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건수는 4,590명이었으나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인터넷 신고·신청제도가 도입된 점을 감안하여 이보다 많은 8,000명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넷 신고·신청제도는 최근에 도입된 제도로서, 재외국민은 11월 15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ova.nec.go.kr)에 접속해서 간편하게 국외부재자 또는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터넷으로 신고·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여권사본 등 첨부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향후 재외선거위원회는 위원회의를 통하여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유권자인 동포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재외선거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