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3일과 14일 자카르타를 비롯한 데뽁, 땅거랑, 버까시 지역에 홍수가 발생해 20일 지난 지금까지도 저지대에는 물이 빠지지 않고 있다. 급류는 깜뿡 불로지역은 5미터까지 이지역을 수몰시켰다.
물은 상류지역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보고르는 가까운 자카르타 연안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와 내륙의 온도 차이로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 지역은 높은지대로 홍수가 쉽사리 발생되지 않지만 하류지역인 Jabodetabek (Jakarta, Bogor, Tangerang, Depok, Bekasi) 지역에는 보고르부터 흐르는 강물로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비만 오면 자카르타에 홍수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보고르 지역에 빗물을 흡수하는 산림 지역이 없어 급류가 찔리웅강을 통해 까뚤람빠 수문을 통과하여 자카르타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르에서 가까운 지역에 있는 까뚤람빠 수문은 자카르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까뚤람빠 수문은 4 단계로 자카르타에 발생할 홍수 위험성을 알린다.
까뚤람빠 수문 댐 수위가 50cm일 때가 안전하다. 그러나 60 ~ 80 Cm가 되면 홍수 경보 4단계가 발령되고 80~ 150cm는 경보 3단계, 160 ~ 200cm는 2단계 경보이며, 수위가 200cm를 넘게 되면 1단계 경보를 발령하도록 되어있다.
만일 까뚤람빠 댐 수위가 200cm를 넘게 되면 수문을 열어야 되고 이후 12시간 이내에 자카르타에 홍수가 발생한다.
이번 자카르타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는 상류지역 까뚤람빠 수문개방으로 6만명의 수재민들이 재난대책본부가 마련한 임시 피난소에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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