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외무부 장관도 조코위 대통령 내각에서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2월 6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현지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외무부 장관은 자신이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에 반발했다.
레트노 장관은 “여러분은 이 소문을 믿느냐”며, “나는 외무부 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콤파스에 따르면 여러 장관이 사임한다는 소식은 지난 1월 중순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파이잘 바스리(Faisal Basri)에 의해 처음으로 나왔다.
그에 따르면 2024년 선거와 관련해 스리 물리야니 재무장관, 레트노 마르수디 외무장관, 바수키 하디물료노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등 다수 장관이 사임하려는 계획은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1월 21~22일 부디 아리 스티아디(Budi Arie Setiadi) 정보통신부 장관을 임시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레트노 외무장관의 사임 문제가 점점 더 널리 퍼졌다.
하지만 부디 아리 스티아디 정통부 장관이 임시 외무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레트노(Retno)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팔레스타인 문제 논의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 출장과 누그라하 만수리(Nugraha Mansury) 외교부 차관도 제19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우간다 비동맹운동 정상회담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은 조코위 내각 장관 모두가 2024년 선거를 앞두고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장관 사퇴 소문을 부인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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