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교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 올해는 청룡의 해인 갑진년 입니다. 교민 여러분 모두가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가득 받으셔서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교민사회는 한 인도네시아 수교 반세기를 지나왔습니다. 우리는 반세기 동안 온갖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서 성공을 했고, 이러한 성공을 할 수 있는 성공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값진 성공 유전자는 우리의 훌륭한 자산입니다.
이러한 반세기에 걸친 자산을 기반으로 올 한해에는 우리 교민 사회가 서로 배려하고 포용하고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2023년은 우리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헤쳐 나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분쟁, 특히 계속 이어지는 미중 간의 갈등 격화로 인한 무역 분쟁이 전 세계의 보호 무역주의 및 자국 보호 위주 정책의 회귀로 인하여 시장경제 상황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웠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교민 여러분과 기업인들이 이곳에서 반세기 동안 축적한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서 이러한 어려움은 늘 그래왔듯이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최근 들어 한국으로부터 많은 기업인들이 이곳으로 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인들이 이곳으로 진출을 해서 우리 교민 사회가 더욱 번창하고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성공 유전자를 이분들에게도 같이 나누어 드리고, 우리도 이 성공 유전자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하늘로 솟아 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서 모든 교민과 기업인들이 이루고자 하시는 바 모든 것을 이루시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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