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 안창섭 한인봉제협의회장 “동심동덕 마음으로 의지하며 뜻을 모아 극복하자”

갑진년 (甲辰秊)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청룡은 용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히며, 풍년을 내려주고 백성에게 복을 주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이 곳 인도네시아에서 터전을 잡고 열심히 살아가는 재외국민 모든 분들께 희망이 샘솟는 한해가 되시길 희망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새해에 대한 희망과 부푼 기대와는 상반되게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 지속,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 올해도 낮은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지난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늘 기회는 지독히도 암울한 위기 뒤에 그 빛을 숨기거나 끝이 없는 어둠 속에 동 트듯 찾아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 정세의 지각변동속에서도 분명 우리가 찾을 수 있는 틈이 있고 그 사이로 들어 올 한줄기 빛은 근면하고 성실하게 때론 우직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근면한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보물입니다.

동심동덕 (同心同徳) ‘서로 뜻을 모아 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변화의 시기, 혼자가 아니라 동심동덕의 마음으로 서로 의지하며 뜻을 모아 변화의 중심에서 다가오는 위기와 과제를 빠르게 인식하고 대응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할 수 있습니다!!!!

2024년 갑진년, 우리 모두에게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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