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JIS 11
K-POP(케이팝) 장르는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 빅뱅, 소녀시대 등의 아이돌 그룹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급속도로 해외에 퍼지자, K-POP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케이팝은 현재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그에 따라 한국 아이돌 그룹들은 월드투어를 돌며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주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 스타디움에서 ‘SM 타운 라이브 2023 SMCU 팰리스’ 공연이 개최되었다. 이번 SM 타운 콘서트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SM 엔터테인먼트와 KB 국민은행이 함께 마련한 공연이다.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현장에서는 KB 국민은행과 KB 금융그룹 계열사들이 팬들을 위해 K-POP 노래방존, 게임존,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재미있고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제공했다고 한다. 이번 SM 타운 공연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공연이라고 하며, 출연 가수로는 동방신기, 에스파,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 라이즈 등이 있었다.
해당 공연을 관람하러 온 팬들을 위해 동방신기는 “오랜만에 인도네시아 팬들을 만나게 되어 엄청나게 설렌다”며 자카르타 투어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또한 SM 타운 공연에 처음 출연하게 된 신인 그룹인 라이즈는 “큰 무대에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큰 각오를 다졌다.
11년 만에 개최된 SM타운 공연인 만큼 SM 가수들의 팬들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공연의 가장 싼 좌석은 100만 루피아, 가장 비싼 좌석은 300만 루피아였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자카르타 공연장에 준비된 5만 석을 꽉꽉 채웠다. 콘서트가 무려 4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콘서트홀 안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지난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SM타운 콘서트 덕분에 많은 팬들과 아이돌 그룹들이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K-POP 흥행이 계속되어 더 많은 아이돌 그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하여 많은 팬과 소통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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