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6월 9일)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항공기 지연사태가 발생할 시 해당항공사뿐 아니라 공항 운영사에도 책임을 묻는 신규 규제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6월 2일자 자카르타 글로브는 보도했다.
익나시우스 조난(Ignasius Jonan) 교통부장관은 정부는 그간 항공기 지연사태가 발생할 시 국영공항운영사 앙카사푸라(Angkasa Pura) I-II에는 그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전하며 “신 규제안을 최대한 빨리 발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 해 발표된 규제안에 따르면 교통부는 국내에서 소속 항공기의 지연사태가 발생한 국내외 항공사에 대해 경고장 발송서부터 비행노선 감축에 이르는 제재를 가할 수 있었다.
한편 인도네시아항공협회(INACA)의 뜽꾸 부르하누딘(Tengku Burhanudin)이사는 교통부에 지연사태가 발생할 시 그에 책임이 있는 기관들의 명단을 모두 공개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지 않을 시 항공사들만 고객불만을 전적으로 떠안게 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최근 지난 2월 18일과 19일 양일간의 설 연휴 동안 수카르노-하따 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라이언에어 비행편 14대가 무더기 연착해 승객들이 24시간을 무작정 대기했던 사건이 발생하며 국내 항공기 지연문제에 대한 국민들이 불만이 극에 달하기도 했었다. 이에 무작정 이유도 모른 채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던 승객들은 라이언에어측에 집단 항의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었다.
당시 교통부는 해당 항공사인 라이언에어 사에는 제재를 가했지만 공항운영사인 앙카사푸라 II를 포함한 다른 기관들에는 책임을 묻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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