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6일)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 5월 20일 서부 자바주에 위치한 보고르 합작 조림지에서 2년 앞으로 다가온 본격적인 임목생산에 앞서 조림사업의 시장성과 목재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한 최초 시범 벌채 행사를 개최하였다.<사진참조>
이날 행사에는 이석형 중앙회장, 오종석 이사, 강병문 이사, 조합장 협의회 김생연 조합장을 비롯한 대의원 조합장과 오기표 산림협력센터장, 이상익 임무관, 현지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국영영림공사의 무스토하 사장, 우픽 감사위원, 헤루 이사, 국영임업공사 찝따 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2007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였으며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국영 영림공사와 서부자바에서 합작조림 사업을 시작하였다.
2011년부터는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지역으로 조림사업을 확대, 현재까지 약 17,000ha를 조림하였으며, 10만ha 조림지 조성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조림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산림조합중앙회와 인도네시아 국영영림공사 간 합작의 첫 결실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로 인도네시아 국영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하였다.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이 조림사업은 다수의 긍정적 효과를 유발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목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화석에너지 고갈에 따른 자원부족에 대비할 수 있다”고 벌채 기념행사에서 전했다. 또한 “한·인도네시아 조림사업 방향은 지역공동체 및 주민과의 상생 협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석형 회장은“최단시간 산림녹화를 이룬 산림조합의 기술력과 인도네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최적의 목재생산 조건과 광활한 임야를 기반으로 양국이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물이다.”고 평가하고 “현재 1만7천ha 조림지를 10만ha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할 것이며 목재 자원 확보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매년 인도네시아 현지 지역주민의 한국 연수를 통한 선진임업기술을 보급하고 새마을운동을 전파, 실행하고 있으며, 조림사업지 인근 학교와의 결연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산림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이번 최초벌채 행사와 함께 사랑의 옷 나눠주기 및 현지 바렝꼭 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 행사를 함께 개최하였으며 앞으로도 사업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대민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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